덕질의 기록/방탄소년단 제이홉

내가 제이홉의 인성영업을 그닥 안좋아하는 이유

평온한 케이트 2020. 6. 8. 06:01

사실 호석이는 찐으로 에인절이다...!

그건 진짜 너무나도 잘 알겠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다 보면 사람보는 안목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다 최애로서 계속 파다보면 알 수밖에 없다.

아... 얜 진짜 양보와 조화가 자신의 '신념'이구나...란걸 알 수밖에 없달까.

아마도 호석이의 양보 그리고 팀의 조화를 위해 자신의 존재감을 낮추는 행동들은 방탄이 해체되는 그 날까지도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이게 외부자의 관점에서 보면 훈훈한 미담인데 반대로 최애들의 입장으로선 고구마 백 개 먹은 답답함이다.

사실 이걸로 탈덕한 사람 꽤 있는 걸로 안다. 😞

덕질은 기본적으로 모성애가 기반인데 내 새끼가 어디서 맨날 다 양보만 한다고 생각해본다면...?

남의 새끼가 내 새끼한테 해주는건 얼씨구나 이지만 반대 상황은 가끔일때 기특하지 매번 그러면 속 터지게 된다.

결국 호석이에 관련하여 인성영업을 한다는건 그 아이에게 더 많은 부담을 주게 되는게 아닐까.

원래도 팬들의 반응을 규칙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그걸 반영하려고 하는 아인데, 그런 아이가 인성영업글을 보면 더더욱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들 것...

마치 착한아이에게 더 착하라고 채찍질하는 것과 같다.

결론적으로 나는 호석이 인성영업이 썩 달갑지 않다.

호석이는 장점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아이이다.

일단 실력 면에서 월등하고 외모면에서도 충분히 어필되는 매력이 있다.

그러한 점들을 위주로 하면 될 것이지, 굳이 인성영업으로 아이에게 큰 짐을 실어주고 싶지 않다.

내가 얼빠모드로 자꾸 트윗을 날리는 이유 중 하나.

호석아, 너 최고로 예뻐. 진짜루.


#방탄소년단제이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