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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도 이기적인 덕질을 하고 있는지도...덕질의 기록/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외침 2020. 6. 16. 12:46
지금부터 쓰는건 일제히 궁예이므로 동의 못하는 사람들은 패스.
호석이 덕질을 하면서 가장 속상한 점은 호석이가 호석이 본인을 챙기지 못한다는 것.
언제나 누군가를 챙기고 돌보는 엄마의 역할을 하는 내 새끼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끔은 피눈물이 흐를때도 있다.
내 새끼도 원래는 가족 내의 막내로 사랑만 듬뿍 받고 자란 아가인데 여기서는 엄마 역할이라니... 하...
그래서 사실은 호석이가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다라면 그게 팀 내에서 유일하게 석진이가 아닐까 싶다.
석진이는 보면 볼수록 거대한 느티나무.
개방성이 뛰어나고 타인에 대한 사랑도 책임감도 많다.
그럼에도 적당히 자신을 챙길 줄 아는 그런 남자.
그래서 사실 나는 최차애님 둘이 붙어있을때가 가장 마음이 편하다.
하하... 사실상 나도 되게 이기적인 마음인게지.
최애가 차애한테 기댔으면 하는 바람.
근데 이게 또 가능한건 석진이가 그만한 그릇이 되기 때문.
ㅜㅜ 그래서 난 늘 석진이한텐 다른 의미루 짠하고 미안하다.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호석이 서포트 하기에도 버거워서 석진이 너를 많이 서포트 하기가 어려워.
그치만 언제나 마음속으로 많이 많이 아끼고 응원하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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