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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생리가 터졌다마음공부/一切唯心造 2020. 6. 25. 21:23
마음공부에서 사실상 여성의 PMS 기간이란 그동안 쌓였던 마음의 찌꺼기들이 수면위로 올라오는 시기.
어찌보면 내 마음 안에 쌓여있는 것들을 알아채고 흘려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기이기도 하다.
사실 최근 거울명상을 통해 일부러 나에게 있어 가장 크리티컬한 무의식의 찌꺼기인 '공부에 대한 공포'를 꺼내어 대면하고 있었는데 그 덕에 요새 계속 접촉사고날 것 같은 일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었다.
(참고로 거울명상 초기 즉 무의식의 찌꺼기가 드러나 완전히 해소되니 못한채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상태에서는 당황스러운 일들이 주변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어제는 거의 끝판왕이어서 한강에 혼자 에어컨틀고 누워있는데 자동차 배터리가 나가더라.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수험생의 입장이라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될만한 소지는 거의 없다는거.
나의 문제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실 엄마께는 나의 상황을 설명드렸다.
당분간 내 무의식을 직면하는 과정을 거칠거라 좀 이상해도 이해 부탁드린다고.
어디까지 왔을까. 나의 무의식의 정화.
그럼에도 앞으로도 거울명상을 멈출 생각은 없다.
내 인생의 과업은 무의식의 찌꺼기를 정화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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